[3월2주 케미칼인사이트] 롯데케미칼, Lotte Chemical Indonesia 지분 25% 매각 외
안녕하세요, 장르만케미칼입니다.
이 글을 읽기 전에 구독, 꼭 눌러주세요! 장르만케미칼은 화학 산업의 핵심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채널입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화학·반도체·소재 시장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주 2회 메일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메일링 서비스 신청 방법
📌 phs3707@gmail.com으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 최신 화학 시장 정보, 주요 원자재 가격 동향, 글로벌 트렌드 분석을 정리해 보내드립니다.
📌 무료 제공 서비스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장르만케미칼 글로벌 화학 산업 동향 동향입니다
글로벌 화학 시장이 구조적 변화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주요 기업들의 사업 조정과 투자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Lotte Chemical Indonesia 지분 25%를 매각하며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애경케미칼은 국내 최초 TPC(테레프탈로일 클로라이드) 플랜트를 건설해 아라미드 시장에 진출한다. LG화학은 대산 페놀·아세톤 공장을 재가동하며 공급 안정화에 나섰고, **VCI(독일 화학산업협회)**는 2025년 화학 생산 감소를 전망했다. 한편,*EIA(미국 에너지정보청)는 2025년 천연가스 가격 전망을 상향 조정한 반면, 브렌트유 가격은 공급 증가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전략 석유 비축(SPR) 확대 계획이 200억 달러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며, 미국 관세 정책 변화가 글로벌 화학 산업과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시아 PET 시장은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며, 중국 폴리에스터 중합 가동률은 점진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케미칼, Lotte Chemical Indonesia 지분 매각
롯데케미칼의 계열사인 Lotte Chemical Titan Holding이 Lotte Chemical Indonesia(LCI) 지분 25%를 6500억 원에 매각할 계획이며, 롯데케미칼의 지분율은 49%에서 24%로 감소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부채 상환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으로, LCI는 5월 인도네시아 Cilegon에서 나프타 크래커 및 BTX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Lotte Chemical Pakistan(LCPL) 및 Lotte Chemical Louisiana LLC(LCLA) 지분을 매각하고, Lotte Ube Synthetic Rubber Bhd.(LUSR) 청산을 결정하는 등 해외 자회사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LG화학, 대산 페놀 및 아세톤 공장 재가동
LG화학은 2월 25일 정전으로 가동이 중단된 대산 페놀 및 아세톤 공장을 3월 8일 재가동할 계획이다. 해당 공장은 연간 36만 톤의 페놀과 22만 5천 톤의 아세톤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번 재가동으로 국내 페놀·아세톤 공급 안정화가 기대된다.VCI, 2025년 독일 화학 생산 감소 전망독일 화학 산업 협회(VCI)는 2025년 화학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독일 화학·제약 산업의 매출은 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4분기 화학·제약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으며, 생산능력 활용도는 74.7%로 수익성 기준치를 밑돌았다. 국내 및 유럽 내 판매 감소로 독일과 유럽 산업의 회복세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에너지 가격 상승, 미국의 무역 정책 등이 주요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VCI는 독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신속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G Summit, 필리핀 바탕가스 나프타 크래커 가동 중단 유지
JG Summit Holdings는 경기 침체로 인해 필리핀 바탕가스의 나프타 크래커 및 관련 폴리머·BTX 사업부 가동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공장은 연간 48만 톤의 에틸렌과 24만 톤의 프로필렌을 생산할 수 있으며, 현재 시장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내 다른 크래커 운영업체들도 설비 가동률을 축소하고 있으며, 일본 Eneos는 2028년까지 가와사키 나프타 크래커 1기를 중단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말레이시아 Pasir Gudang에서 1호 크래커를 가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여수 제2 다운스트림 단지를 폐쇄했다.
Röhm, 미국 텍사스 MMA 공장 가동 준비 중 사고 발생
독일 Röhm GmbH는 텍사스 베이 시티에서 건설 중인 연간 25만 톤 규모의 MMA 공장에서 냉각기 장치 가동 중 과압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암모니아 증기가 방출되었으며, 일부 외부 계약업체 직원이 노출되어 치료를 받았다. 회사는 공장의 계획된 가동 일정이 변경될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으며, 독점적인 LiMA 기술을 적용해 아세톤 대신 에틸렌을 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MMA 현물 가격은 3월 5일 기준 93센트/파운드(톤당 1,984~2,05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Neogen Chemicals, 인도 Dahej 공장 화재로 가동 중단
인도의 브롬 및 리튬 기반 스페셜티 화학 업체 Neogen Chemicals는 3월 5일 Dahej, Gujarat에 위치한 MPP3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플랜트 가동이 중단되었다.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창고, 기계 및 장비에 광범위한 손상이 발생했다. 복구 작업에는 9~1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회사는 보험을 통해 손실을 보전하고 일부 제품 생산을 다른 지점으로 전환해 영향 최소화를 추진 중이다. Neogen의 생산 범위는 유기 화학, 무기 화학 및 Grignard 시약을 포함한다.
Dangote, 나이지리아 신규 PP 공장 가동 개시
나이지리아 Dangote 정유 및 석유화학 단지가 연간 83만 톤 규모의 폴리프로필렌(PP) 생산을 시작했다. 이번 PP 생산은 정유 단지 시운전 과정에서 마지막 핵심 단계 중 하나였으며, 당고테 그룹은 국내 연간 PP 수요 25만 톤을 충분히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PP 공장은 자체 프로필렌 설비에서 원료를 공급받으며, 가동이 본격화되면 아프리카 최대 PP 생산 시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한편, 3월 5일 CFR 서아프리카 PP 라피아 현물 가격은 톤당 1,090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 폴리에스터 중합 가동률 점진적 상승
3월 중순에 접어들며 중국 폴리에스터 중합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Xianglu 및 Dragon 공장이 재가동되면서 가동률은 주 초 약 90.6%까지 올랐으며, 3월 중순에는 9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병급 PET 부문의 유지보수가 2월 말까지 지속되었으나, 재고 소비와 시장 심리 개선으로 인해 점진적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다운스트림 시장의 수요 회복이 미진해 가동률 상승 속도는 제한적일 수 있으며, 4월 이후 가동률 조정 가능성이 남아 있다.
미국 관세 및 보복 위험 증가, 화학 제품 및 경제 불확실성 확대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및 중국, 캐나다, 멕시코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보복 관세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화학 산업은 연간 300억 달러 이상의 순수출을 기록하는 만큼 타격이 예상되며, 주요 무역 상대국인 중국·멕시코·캐나다의 보복 조치로 수출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 내 PE, PP, 에틸렌 글리콜(EG) 등의 생산업체는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 및 원자재 공급망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산업 전반의 투자 심리 위축이 우려된다.
아시아 PET 시장, 수요 회복 지연으로 불확실성 직면
아시아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시장은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 내 PET 생산업체들은 가동률을 70% 수준으로 낮췄으며, 마진 악화와 높은 재고 부담으로 인해 3~5월 사이 대규모 유지보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4년 신규 생산능력이 연간 240만 톤 증가하며 공급 압력이 지속될 전망이며, 3월 5일 기준 FOB Northeast Asia 병급 PET 가격은 톤당 795달러로 전년 대비 11% 하락했다. 한편, 업스트림 PTA(정제 테레프탈산) 생산업체들은 PET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나, 중국 내 소비 부진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국 전략 석유 비축 확대 계획, 200억 달러 및 수년 소요 예상
미국 에너지부는 전략 석유 비축(SPR)을 최대 용량으로 보충하는 데 200억 달러와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SPR 보유량은 약 3억 9,500만 배럴로, 목표인 7억 배럴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 약 3억 1,000만 배럴의 추가 구매가 필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석유 및 가스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SPR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바이든 행정부의 비축량 활용 정책을 비판했다. 미국 정부는 비축 시설의 마모를 줄이기 위해 의무 판매 취소를 검토 중이며, 이에 따라 향후 원유 구매 일정과 유가 변동성이 주목되고 있다.
EIA, 2025년 천연가스 가격 전망 상향 조정 및 유가 하락 예상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예상보다 추운 날씨로 인해 2025년 천연가스 가격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연말 브렌트유 가격 하락을 예측했다. 천연가스 재고 감소로 Henry Hub 가격이 2025년 평균 4.20달러/MMBtu, 2026년 4.50달러/MMBtu로 상승할 전망이다. 반면 브렌트유는 2025년 3분기까지 75달러까지 상승한 후 공급 증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데이터 센터 확장과 난방 수요 증가로 2025년 미국 전력 소비는 3% 증가할 전망이다.
애경케미칼, TPC 플랜트 건설 착공
애경케미칼은 울산 석유화학단지에 연간 1만 5천 톤 규모의 테레프탈로일 클로라이드(TPC) 공장을 착공했으며, 총 7,200만 달러를 투자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TPC는 아라미드 섬유의 핵심 원료로, 애경은 한국 최초의 TPC 생산업체가 될 예정이다. 기존 공정 대비 친환경적인 '라이트 방식'을 도입해 이산화황 배출을 줄이고 염화수소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