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관련 이야기

[3월 2주 화학제품 가격 동향]미국 관세 한방에 화학 시장 휘청!벤젠 4주 연속 폭락

장르만케미칼 2025. 3. 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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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 한방에 화학 시장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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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주 제품별 가격

 

3월 2주 제품별 가격 및 동향을 정리하였습니다. 최근 화학 시장은 지역별 공급 및 수요 역학에 따라 상반된 가격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에틸렌 시장은 신규 설비 가동과 공급 불균형 영향으로 가격 변동이 지속되고 있으며, 프로필렌 시장은 중국 내 공급 증가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벤젠 시장은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영향으로 4주 연속 하락하였으며, 무수프탈산(PA)과 MEG는 원자재 가격 안정과 다운스트림 수요 회복으로 소폭 반등하였습니다. 반면, 부타디엔과 스티렌모노머(SM)는 수요 둔화와 원료 가격 하락으로 약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황산과 글리세린 시장은 지역별로 극명한 차이를 보이며, 중국에서는 가격 상승, 유럽에서는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페놀 수지는 LG화학의 공급 제한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으나 이후 안정세를 보였으며, 톨루엔과 스티렌모노머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원자재 가격 변동과 수급 불균형이 각 시장의 가격 동향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에틸렌(Ethylene), 신규 설비 가동과 공급 불균형 영향

 

1. 에틸렌(Ethylene), 신규 설비 가동과 공급 불균형 영향

NEA 에틸렌 시장은 신규 설비 가동과 4월 출하분을 앞두고 스팟 협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YNCC 정기보수와 LG화학 대산 크래커 가동 중단으로 공급 차질을 겪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은 나프타 스프레드 개선을 활용해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NEA에서 SEA로의 차익거래 창구가 다시 열렸고, deepsea 거래는 제한되었습니다. 한편, Lotte Chemical Indonesia는 다음 분기 크래커 가동을 목표로 하며, 2025년 하반기 수출용 에틸렌 공급을 위한 입찰을 진행하였습니다.

2. 프로필렌(Propylene), 중국 내 공급 증가로 가격 하락

NEA 프로필렌 시장은 중국 내 충분한 공급 전망과 수입 수요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다운스트림 가동률 감축으로 스팟 시장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수입 수요가 크게 감소할 전망입니다. 또한, 중국 북부와 Shandong 지역의 PDH 유니트 재가동으로 스팟 물량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Sinopec이 프로필렌 가격을 일시적으로 인상했으나, 주 후반에는 톤당 50위안을 인하하며 시장 분위기가 다시 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3. 벤젠(Benzene), 미국 관세 영향으로 4주 연속 하락

FOB Korea 기준 벤젠 스팟 가격은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발동으로 시장 모멘텀이 둔화되며 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주 후반 원유 시장 반등과 함께 가격이 일부 회복되었으나, 전주 대비 여전히 하락하며 일부 논의가 중단되었습니다.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 관세 시행 이후 시장 참여자들이 거래를 보류한 영향이 컸습니다. 한국의 대미 벤젠 수출 물량이 감소했으며, FOB SEA 기준 가격은 FOB Korea 대비 톤당 10~25달러 디스카운트, CFR SEA 기준 가격은 톤당 5달러 프리미엄을 나타냈습니다.


부타디엔(Butadiene), 구매/판매 가격 격차로 혼조세

 

4. 부타디엔(Butadiene), 구매/판매 가격 격차로 혼조세

아시아 부타디엔 스팟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며, 구매/판매 가격 차이가 확대되면서 스팟 거래 유동성이 축소되었습니다. 미국의 관세 조치 우려와 자동차 산업 성장 둔화 전망으로 인해 구매업체들은 단기 수요 약세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 부타디엔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구매자들은 시장 안정 전까지 추가 매수를 보류하고 있습니다. 한편, NEA의 유지보수와 SEA 일부 플랜트 셧다운으로 공급이 제한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5. 솔벤트자일렌(Solvent-MX), 업스트림 약세와 수요 둔화로 하락

아시아 Solvent-MX 시장은 업스트림 손실과 수요 둔화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의 수출 가격은 약세를 유지했으며, 중국 내 가격 하락으로 인해 수입 수요도 위축되었습니다. SEA 시장에서도 업스트림 가격 하락과 구매 의사 감소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FOB Korea 기준 평균 가격은 톤당 680달러로 집계되었으며, CFR SEA 기준 가격은 구매자와 판매자 간 가격 격차로 인해 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6. 톨루엔(Toluene), 솔벤트 수요 둔화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약세

아시아-태평양 톨루엔 시장은 솔벤트 부문의 역내 수요 둔화로 인해 약세를 보였습니다. 4월 출하분을 둘러싼 스팟 협상은 미 달러화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구매자들의 신중한 태도로 하락세를 유지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부과와 유럽의 보복 관세로 인해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시장을 압박하였습니다. 한편, 대만 CPC Corp는 공급 제한으로 인해 Q2 톨루엔 스팟 판매를 중단하고 기간 계약을 우선시할 계획이며, 미국으로의 가솔린 블렌딩용 톨루엔 수출이 증가하면서 가격 하락 압력을 일부 완화하였습니다.


스티렌모노머(SM), 벤젠 가격 급락으로 추가 하락 압박

 

7. 스티렌모노머(SM), 벤젠 가격 급락으로 추가 하락 압박

아시아 SM 시장은 피드스탁인 벤젠 가격 급락으로 인해 코스트 측면에서 추가적인 하락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구조적으로 수요 증가 요인이 부족한 가운데 여전히 높은 코스트 중심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코스트 조정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공급업체들의 생산 마진은 SM-벤젠 스프레드 확대로 개선되었습니다. 4월 도착분을 둘러싼 한국-중국 간 수출 협상이 진행되었으나, 구매/판매 간 가격 격차로 인해 협상이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일부 중국산 물량이 유럽으로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SEA 시장에서는 스팟 수요가 견조하지 못해 유동성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8. 폴리아미드(Polyamide), 중국 하락세 vs. 미국 안정세

3월 초 폴리아미드 시장은 지역별 수요-공급 불균형과 원자재 변동성에 따라 중국과 미국이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중국은 소비 둔화와 공급 과잉으로 가격 하락 압력을 받았으며, 제조업 반등에도 불구하고 생산량 증가보다는 재고 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은 자동차 수요 증가와 선제적 재고 관리로 폴리아미드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향후 중국은 성수기 수요 회복 가능성이 있으나, 공급 과잉이 지속될 경우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은 자동차 산업의 강세와 관세 시행 가능성이 맞물려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9. 글리세린(Glycerine), 인도네시아 상승세 vs. 유럽 하락세

글리세린 시장은 지역별로 상반된 가격 흐름을 보이며, 인도네시아에서는 가격이 급등한 반면 유럽에서는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팜유 가격 상승과 바이오디젤 생산 차질로 인해 공급이 제한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으며, 강한 최종 사용자 수요도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반면, 유럽은 바이오디젤 생산 증가로 인해 원유 글리세린 공급이 과잉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의 이러한 대조적인 흐름은 공급망의 복잡성을 반영하며, 제조업체들은 전략적인 조달 결정을 더욱 신중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MEG(Mono Ethylene Glycol), 지역별 상반된 가격 흐름

 

10. MEG(Mono Ethylene Glycol), 지역별 상반된 가격 흐름

3월 초 MEG 시장은 지역별로 상이한 가격 동향을 보이며, 유럽에서는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한 반면, 아시아 시장은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유럽 시장은 낮은 해외 수입과 항구 혼잡으로 인해 독일에서 4.1%의 가격 상승이 발생했으며, 현물 시장보다 계약 고객을 우선시하는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반면, 미국 시장은 균형 잡힌 공급과 PET 부문의 둔화된 수요로 인해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중국의 MEG 가격이 안정적인 원료 비용과 높은 재고 수준으로 유지된 반면, 인도네시아와 한국에서는 수요 부진과 물류 운임 하락으로 인해 각각 1.85%, 1.8%의 가격 하락을 기록하였습니다.

11. 중국 석유수지(Petroleum Resin) 시장, 수요·공급 균형 속 가격 안정

2월 중국 석유수지 시장은 공급과 수요의 균형 속에서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습니다. 춘절 이후 제조업체들의 가동 재개와 원유 가격 하락으로 인해 생산 비용이 낮아지고 재고 수준이 충분해졌으며, 물류망 개선으로 공급망 병목 현상이 해소되었습니다. 반면, 자동차 부문은 신에너지차 판매 감소로 인해 수요 둔화를 보였으나, 건설업 PMI 상승(52.70)으로 원자재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수요를 뒷받침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인 접근 방식을 유지하며 가격 협상 탄력성을 확보해 거래를 촉진하고 있으며, 향후 공급 조절과 건설업 회복에 따라 단기적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12. 아시아 페놀수지(Phenolic Resin), 가격 상승 후 안정세

아시아 페놀 수지 시장은 LG화학의 불가항력 선언으로 인한 원료 페놀 공급 제한으로 인해 2월 중순부터 가격이 상승하였으나, 3월 초에는 수요 둔화로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코팅 및 라미네이트 산업의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성형 화합물 제조업체들도 대량 주문을 줄이며 신중한 조달 전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의 건설 경기 둔화와 미국의 자동차 수입 관세 계획으로 인해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 수지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도 시장은 **정부 인프라 투자 증가(전년 대비 16% 상승)**로 인해 페놀 수지 소비가 증가하며 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원료비 상승과 특정 지역의 강한 수요가 가격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황산(Sulphuric Acid), 중국 상승 vs. 유럽 하락

 

13. 황산(Sulphuric Acid), 중국 상승 vs. 유럽 하락

3월 첫째 주 황산 시장은 중국에서 강세, 유럽에서 약세를 보이며 지역별로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중국에서는 원료 황산 가격 급등(12.59%), 인산염 생산업체의 강한 수요, 주요 생산 공장의 유지보수로 인해 황산 가격이 7.69% 상승하며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유럽 시장은 공급 과잉과 주요 구매자의 수입 감소(OCP의 유럽 시장 구매 중단)**로 인해 가격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유럽 공급업체들은 남미로의 배송 변경과 가격 인하 압박을 받고 있으며, 독일 시장은 충분한 재고 수준으로 인해 향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4. 아시아 무수프탈산(PA) 시장, 원자재 안정화로 소폭 반등

3월 둘째 주 아시아 무수프탈산 시장은 나프탈렌 가격 상승에 따른 원자재 오소자일렌 가격 안정가소제 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전주 대비 0.5%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공급이 충분했던 이전 주와 달리, 최근 나프탈렌 가격 상승이 생산 비용을 증가시키면서 공급 원료 시장이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건설 및 부동산 부문의 활동 증가와 함께 다운스트림 수요도 점차 개선되면서 무수프탈산 가격 반등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향후 수요 심리 개선과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해 가격이 추가 상승하거나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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